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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서울시 |
전체 소비자 피해 가운데 코로나19(COVID-19)) 위생용품‧의료기기 관련 피해가 20% 비중을 차지했다. 계약취소나 반품·환불 지연 등이 전체 피해유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여전히 높았다.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 상담 총 8985건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피해시기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구매가 급증한 코로나19 확산초기인 1분기에 전체 피해신고의 약 40%가 집중됐다.
피해유형은 계약취소·반품·환불지연이 6526건(64.3%)로 가장 많았다. 계약변경‧불이행 피해는 전년 대비 2.4배 가량 급증한 600건으로 나타났다. 마스크·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에 품귀현상이 벌어졌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판매자가 임의로 다른 상품을 발송하거나 더 비싸게 팔려고 상품을 미발송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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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서울시 |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곳은 인터넷쇼핑몰(57.9%)었다. 오픈마켓은 2019년 9.3%(941건)였던 비중이 2020년 19.9%(1787건)로 약 2.1배 급증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신고 된 10만여 개의 인터넷 쇼핑몰의 사업자정보와 소비자보호 관련정보가 별(★)표로 등급화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는 소비자피해상담 중 35.8%인 3220건, 총 5억8325만원 규모의 환불·배상처리를 지원했다.
박주선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전자상거래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속으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피해를 입은 경우 체계적인 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도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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