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사업 공모…4억2000만원 규모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안내 포스터.(용인시 제공)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는 4억2000만 원 규모의 ‘2021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마을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도비와 위탁금을 포함해 4억20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사업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Δ주민 모임을 지원하는 ‘공동체 활동’ Δ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공간 조성’ Δ아동 돌봄사업을 지원하는 ‘아동돌봄 공동체’ Δ건물 보수 및 환경 정화 활동 등을 지원하는 ‘마을 관리 공동체’ Δ2개 이상 공동체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마을 내 또는 마을간 네트워크’ Δ역사·생태·문화 등을 주제로 한 마을지도 제작을 지원하는 ‘용인 마을지도 만들기’ Δ마을 내 세대 융합형 돌봄 운영을 지원하는 ‘세대 융합형 돌봄’ 등 7개 유형이다.

이 가운데 ‘마을 관리 공동체’와 ‘마을 내 또는 마을간 네트워크’, ‘용인 마을지도 만들기’, ‘세대 융합형 돌봄’은 신규 사업이다.


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기반을 둔 10인 이상의 주민 모임이면 각 유형에 맞는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단, 아파트 단지 내의 공간 조성일 경우 모임 구성원이 같은 단지 내 거주자로 이뤄져야 한다.

시는 주민 참여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자립성 등을 종합 판단해 사업비 지원 여부와 지원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청은 2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유형별로 상이하다. 사업은 보조금 교부일로부터 11월 30일까지 수행하면 된다. 아동돌봄 공동체의 경우 내년 2월 말까지다.

시는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사업설명회 영상을 시와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 연중 게시해 놓기로 했다.

오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올해 처음 사업에 지원하는 신규 단체를 위한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사업 계획 수립 및 진행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와 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시 자치분권과나 마을공동체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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