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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에 무너진 영국…"전국 봉쇄에도 감염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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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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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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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근교 킹스턴에서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고장'이라는 제목의 빨간색 전화박스 조각 작품 앞을 자전거로 지나고 있다. 영국에서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1820명으로 보고돼 코로나19가 발병한 이래 하루 최다 사망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킹스턴=신화/뉴시스]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근교 킹스턴에서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고장'이라는 제목의 빨간색 전화박스 조각 작품 앞을 자전거로 지나고 있다. 영국에서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1820명으로 보고돼 코로나19가 발병한 이래 하루 최다 사망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킹스턴=신화/뉴시스]
영국이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한 재확산에 세번째 대규모 봉쇄를 감행했지만 실제 효과는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CNBC와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봉쇄령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봉쇄기간과 이전 기간 간의 유병률을 조사·비교했다.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10일 간 총 14만2909건의 진단 테스트 결과, 1962건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는 테스트 대상자의 1.58%가 코로나19에 감염된다는 것을 뜻한다. 영국은 5일부터 봉쇄령에 돌입했다.

연구팀은 해당 결과는 지난해 12월 중순 기록한 유병률 보다 50% 이상 높아진 수치인 동시에 지난해 5월 유병률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전염병은 전국적으로 퍼졌다. 12월 초 조사와 비교하면 영국 남동부와 잉글랜드 동부, 미들랜즈 서부에서도 감염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연구 프로그램 책임자인 폴 엘리엇 교수는 성명을 내고 "우리 데이터는 최근의 감염자 증가에 대한 우려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바이러스 유병률을 크게 줄이지 못하면 보건서비스가 극도의 부담을 받아 누적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맷 행콕 보건장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앞으로 몇 주동안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며 "모든 사람들이 집에 머물면서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줄이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최근 수치들이 심각하다"며 "아직도 힘든 몇 주 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봉쇄령 제한을 해제 여부에 대해 논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CNBC는 "최소한 2월 중순까진 봉쇄령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날 기준 영국의 누적 코로나19 환자 수는 350만명 이상, 사망자 수는 9만32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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