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5G시대 디지털 전환' 등 정보화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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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5G시대 울산시 디지털 전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울산시 정보화 시행계획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울산시는 9일 오후 비대면 영상회의로 열리는 정보화위원회에서 '2021년 정보화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보화 시행계획은 '고품질, 맞춤형 스마트행정 구현'을 목표로 5G시대 울산시 디지털 전환 추진 등 7개 분야 81개 사업으로 마련됐다.

사업비는 609억원으로 '자율주행 스마트도로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 기반 고위험 국가산단 지능화' 등의 사업에서 국비 243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사업비 317억원 보다 92.1% 증가됐다.

시는 이번 정보화사업을 통해 615개 일자리가 창출돼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하는 청년일자리 확보와 중소정보통신기술(ICT)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자율주행 스마트도로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 구축, 공공와이파이(Wi-Fi) 확대 등 '5지(G) 시대 울산시 디지털 전환 추진 분야'에 355억7200만원(58.4%)이 투입된다.

이 외에도 스마트 하수처리 기반 구축, 책값 돌려주기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서비스 확대 분야'에 79억7200만원(13.1%), 과학적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및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 알림 시스템 구축 등 '재난재해 예방 대응체계 강화 분야' 73억1300만원(12.0%), 울산시 정보통신망 고도화 및 상하수도요금관리시스템 요금수납 기능 개선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업무 고도화 분야' 67억8900만원(11.1%), 등이다.

안승대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은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5G,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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