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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학폭' 추가 폭로…"빨래 시키고 욕하고 툭툭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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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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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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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자매의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했다.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했다.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의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의 과거 학교 폭력을 폭로하는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났다. 학폭 사태 이후 흥국생명 구단의 미온적인 대처가 추가 폭로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또 다른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중학교 시절 이재영-이다영 자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과거 전주 근영중학교 배구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력 증명서를 첨부하며 이재영-이다영 자매와 한 곳에서 활동했음을 증명했다.

A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그 둘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때부터가 저의 불행의 시작인 걸 알게 됐다"며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성격도 자기 기분대로만 하는 게 엄청 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선적으로 제일 기본인 빨래도 동료고 후배고 할 것 없이 시키기는 마련이고, 틈만 나면 자기들 기분 때문에 (다른 사람을) 무시하고 욕하고 툭툭 쳤다"고 말했다.

또 "그 둘이 잘못을 했을 때도 부모님께 말해 결국엔 단체로 혼나는 날도 잦았으며 결국 (자신은) 더 이상 이곳에서 같이 생활을 할 수 없어 1년 반 만에 옆 산을 통해 도망가게 됐다"고 밝혔다.

A씨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구단의 부적절한 대응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A씨는 "기사 마지막 부분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더 이상은 안 되겠다"며 구단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인용된 문구에 따르면 흥국생명 관계자는 "학폭 논란과 관련해 쌍둥이 자매를 징계하라는 요구가 있는 걸 안다"면서도 "현재 두 선수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다. 징계라는 것도 선수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정신적·육체적 상태가 됐을 때 내려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에 A씨는 "그렇게 어렸던 누군가는 그런 일을 받아들일 수 있어서 참아왔던 것입니까?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요? 다른 누군가는 누군가에 의해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부정적인 생각들과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신 건가요?"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런 식으로 조용히 잠잠해지는 걸 기다리는 거라면 그때의 일들이 하나씩 더 올라오게 될 것"이라며 "너희 전 재산을 다 줘도 피해자들 받았던 상처 하나도 안 없어져"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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