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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아버지 외도 상대 여러명…어머니가 상간녀 다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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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아버지 외도 상대 여러명…어머니가 상간녀 다 기억해"

머니투데이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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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1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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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 캡처
이영자가 아버지의 외도를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남편의 외도 때문에 별거 부부로 살고 싶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신혼 때 남편의 외도 때문에 이혼을 생각했는데 8개월동안 남편이 용서를 빌었다. 아이 때문에 참았다"며 "이후 별거를 하면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 생활을 유지해도 될까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영자는 "저희 아버지는 외도한 대상이 한 명이 아니었다"며 "당사자에겐 절대 잊을 수 없는 상처더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몇 년도에 누구, 몇 년도 누구 다 기억하더라"며 "그런데도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까지 결혼생활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아버지가 (사업을 이유로) 1년에 몇 번 안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만약 매일 부대끼며 살았다면 전쟁같은 하루하루였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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