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N' 최초 SUV 베일 벗었다..코나 N 티저 공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코나 N 디자인 티저/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을 SUV(다목적스포츠차량)까지 확대한다.

현대차 (249,500원 ▼500 -0.20%)는 최초의 고성능 SUV '코나 N'의 디자인 티저를 10일 공개했다. 2018년 6월 출시한 국내 첫 고성능 모델 '벨로스터 N'에 이어 N 라인업의 계보를 이어갈 두번째 모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N은 지난해 9월 출시한 ‘더 뉴 코나’의 고성능 모델로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 위에 N 브랜드 특유의 공격적이고 대담함을 담아 강력한 존재감을 부각시킨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코나 N 디자인 티저/사진제공=현대차

코나 N 전면부는 N 로고가 부착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N 전용 범퍼가 강인하고 날카로운 인상을 만들었다. 여기에 N을 상징하는 퍼포먼스 레드 색상의 포인트 컬러가 범퍼 하단부터 라인을 타고 들어가 N 특유의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측면부는 바디 컬러가 적용된 클래딩(휠 아치를 감싼 플라스틱 장식)과 함께 N 전용 퍼포먼스 휠을 통해 존재감이 뚜렷해졌다.

코나 N 디자인 티저/사진제공=현대차

후면부는 대구경 배기구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공기역학을 고려해 설계된 전용 스포일러와 대형 디퓨저 장착으로 고성능 감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스포일러 중앙부엔 N 모델만의 특징 중 하나인 삼각형 보조 제동 등이 적용돼 고성능 N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코나 N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아반떼 N과 투싼 N라인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고성능 N브랜드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인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코나 N은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