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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살인범 잡았더니 "전처 등 15명 더 죽였다"…살벌한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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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살인범 잡았더니 "전처 등 15명 더 죽였다"…살벌한 자백

머니투데이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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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3.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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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해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이전에 15명을 더 살해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에서 살해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이전에 15명을 더 살해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션 래넌(47)은 전날 뉴저지주 글로스터 카운티에서 열린 관련 구금 심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총 16명을 살해했다고 말했다.


래넌은 지난 15일 뉴저지에서 마이클 다브코우스키(66)의 집에 침입해 망치를 휘둘러 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래넌은 이후 차를 훔쳐 달아났다가 이틀 뒤 경찰에 체포됐다. 래넌은 자신이 어렸을 때 다브코우스키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고, 이런 정황이 담긴 사진을 받기 위해 그의 집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래넌 측 변호인은 "당시 래넌은 다브코우스키의 허락을 받고 집에 들어갔다"며 "다브코우스키가 먼저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래넌을 구금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래넌은 다브코우스키 외에도 뉴멕시코주에서 15명을 더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이는 지난주 앨버커키 국제공항 차고의 한 차량에서 발견된 시신 4구와 관련, 래넌이 자신의 범행임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신원이 확인된 4구의 시신은 래넌의 전처를 포함해 뉴멕시코주 주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알렉 구티에레즈는 "래넌은 뉴멕시코주에서 15명, 뉴저지주에서 1명 등 총 16명을 살해했다"며 "현재 뉴멕시코주 사건에 대해서는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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