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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임 시장 일, 쉽게 취소하는 우 범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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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주헌 기자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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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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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 간부와 인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4.8/뉴스1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8일 오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 간부와 인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4.8/뉴스1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취임 첫날인 8일 전임 시장의 정책 사업과 관련, "쉽게 방향을 전환하거나 취소하고, 없던 일로 하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시 간부들을 만난 자리에서 "전임 시장(박원순)께서 전임 시장(오세훈)의 일을 뒤집었던 기억이 선명하다. 그때 제가 사실 굉장히 가슴이 아팠고, 속으로는 피눈물이 나는 경험을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물론 시정하다보면 철학과 원칙이 달라서 수정하는 일은 조금씩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혀 없겠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전임시장 초기 때처럼 깊은 검토없이 마구잡이로 칼을 휘두르는 그런 부분은 분명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럴 필요성이 있을 떄는 각 부서 책임자와 논의하고, 방향을 바꿀 때 부작용이 있을지 충분히 검토한 뒤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한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각 부서 직원들 사이에서 인사 문제 등 대대적 변화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시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07년 업무 능력이 떨어지거나 근무태도가 불량한 각 실·국·본부별로 하위 3%, 모두 102명을 선별해 재교육하는 '현장시정추진단'을 단행했다.

오 시장은 "'3% 퇴출'을 비롯해 직원 분들을 힘들게 했던 기억이, 시간이 흐르며 과장돼 전달돼 있는 듯 하다"며 "사실 코로나19(COVID-19) 전시 상황에서 직원 여러분들을 (대상으로) 업무기강 확립 등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 그런 염려는 전혀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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