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3150선 회복…'천스닥'도 순항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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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세에 3150선을 회복했다. '천스닥' 고지를 넘은 코스닥도 소폭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22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35포인트(0.52%) 오른 3151.94를 기록 중이다. 이틀째 상승세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0억원, 520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125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특히 통신업이 SK텔레콤 강세에 힘입어 2%대 오르고 있고 유통, 화학, 종이목재는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증권, 건설, 철강금속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는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고, SK하이닉스 (173,200원 ▼400 -0.23%)는 1%대 오름세다. 삼성SDI (438,000원 ▼5,500 -1.24%)가 내년 미국 전기차용 배터리 셀 공장을 착공한다는 소식에 4%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배터리 분쟁이 끝난 LG화학 (403,500원 ▼1,500 -0.37%)과 SK이노베이션 (109,600원 ▲600 +0.55%)은 각각 2%, 3%대 상승세다. 반면 NAVER (194,600원 ▲5,800 +3.07%), 삼성바이오로직스 (771,000원 ▼4,000 -0.52%), 셀트리온 (189,000원 ▲1,500 +0.80%)은 약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1.98포인트(0.20%) 오른 1002.63을 나타내고 있다. 천스닥 고지를 넘어 순항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67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8억원, 19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상승업종이 더 많다. 종이목재가 2%대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기기는 1%대,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기계장비는 강보합세다. 반면 금융, 건설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가 소폭 우세하다. 씨젠 (22,350원 ▲200 +0.90%)과 카카오게임즈 (22,250원 ▲350 +1.60%)가 각각 1%, 2%대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셀트리온제약 (95,600원 ▼300 -0.31%), 에코프로비엠 (226,000원 ▼7,000 -3.00%), 스튜디오드래곤 (42,850원 ▲350 +0.82%)은 강보합세다. 반면 알테오젠 (177,200원 ▼3,600 -1.99%)은 1%대 약세고 에이치엘비 (102,400원 ▼4,100 -3.85%),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는 약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