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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펠트로도 뛰어든 '섹스 토이' 산업… 코로나로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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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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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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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 동안 섹스 토이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굽'(goop) 공식 인스타그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 동안 섹스 토이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굽'(goop) 공식 인스타그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 동안 섹스 토이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성용 섹스 토이 제품을 제조하는 스웨덴 '레로'(Lelo)의 최고마케팅경영자(CMO) 루카 마투티노빅은 "최근 급증한 섹스 토이 판매와 관련해 코로나19 유행의 역할을 부인할 수 없다"며 "자위 행위는 불안감에 대처하고 면역 체계와 행복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안에 홀로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여성들이 많아졌고, 이에 따라 섹스 토이의 판매량도 증가했다는 평가다.

마투티노빅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국가들이 코로나19 봉쇄 정책을 펼치면서 하면서 레로의 섹스 토이 매출은 148%가량 치솟았다. 이에 대해 그는 "마침내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섹스 토이' 산업 발달, '성(性)' 인식 변화 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 동안 섹스 토이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굽'이 최근 내놓은 바이브레이터 제품. /사진='굽'(goop) 공식 인스타그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 동안 섹스 토이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굽'이 최근 내놓은 바이브레이터 제품. /사진='굽'(goop)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20년간 '성(性)'을 인식하는 대중들의 태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드라마, 영화 등 매체를 거치며 큰 전환기를 맞았다. 과거 '성'은 선뜻 입에 올리기조차 어려운 대상이었으나, 대중 인식이 차츰 변화되면서 '건강한 성생활'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졌다. 이에 따라 섹스 토이 자체를 대하는 태도 역시 자유로워졌다.

스타들의 행보도 한 몫했다. 유명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굽'(goop)을 런칭해 운영 중이다. 패션, 음식, 여행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을 취급하는 굽은 최근 바이브레이터와 같은 여성용 자위기구를 판매 품목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기네스 펠트로 외에도 배우 겸 모델 카라 델레바인과 다코타 존슨, 가수 릴리 알렌 등도 지난해 바이브레이터를 제작하거나 브랜드를 런칭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때 금기시됐던 화제를 대중 사회에 불러들인 셈이다.



"형태와 기능의 완벽한 조화"… 남성 고객용 브랜드도 런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 동안 섹스 토이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레로 미아' 제품. /사진='레로'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 동안 섹스 토이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레로 미아' 제품. /사진='레로' 홈페이지

섹스 토이 산업이 각광받게 된 배경은 고도의 기술 발전 없이는 설명이 불가하다. 형태와 기능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공학적 제품이 등장하면서, 소비자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레로는 립스틱처럼 생긴 형태의 작은 바이브레이터 '레로 미아'(Lelo Mia)를 개발했다. 섹스 토이로 보이지 않으면서도 손 쉽게 휴대할 수 있는 콤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 동안 섹스 토이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레로 오라 2'(Lelo Ora 2 제품. /사진='레로'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기 동안 섹스 토이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레로 오라 2'(Lelo Ora 2 제품. /사진='레로' 홈페이지

또 다른 제품 '레로 오라 2'(Lelo Ora 2)는 침대 옆 테이블 위에 올려놔도 전혀 이물감 없이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이에 대해 마투티노비치는 "형태와 기능의 완벽한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성 산업의 또 다른 타깃은 남성 고객이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성인용품 업체 와우테크사는 남성 전용 브랜드 '아치웨이브'(Archwave)를 통해 남성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마투티노빅은 "섹스 토이를 갖는 것은 당신을 위한 여행의 일부이자, 자신과 파트너의 성생활 만족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의 쾌락에 대한 논의가 보다 활발해지는 것은 성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섹스 토이는 더 이상 금지된 물건이 아니며 산업 성장 속도도 매섭다. 시장 컨설턴트 업체 우드스톤 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전세계 섹스 토이 시장은 2025년까지 466억 달러(52조) 수준에 달할 전망으로 연평균 11.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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