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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텔발견 영아…사건 당일 '보육원 입소' 검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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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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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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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텔발견 영아…사건 당일 '보육원 입소' 검진 예정이었다
인천의 모텔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생후 2개월 여아는 보육원 입소 절차를 밟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해당 아동 친부의 학대여부를 수사 중이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인천 모텔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중태에 빠진 생후 2개월 A양의 부모는 지난해 결혼해 A양과 한살 터울 오빠를 낳았다.

하지만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보건복지부 위기가정으로 분류됐고 최근에는 거주지도 불확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양의 친모가 친정아버지로부터 소개받아 거주지를 구했으나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아 집주인과 마찰을 빚으면서다. 해당 사건으로 A양의 친모는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소되기도 했으나 경찰 출석에 불응해 수배가 내려지기도 했다.

경찰이 A양과 가족을 처음 발견한 것은 지난 6일이다. 구청 신고로 수색에 나선 경찰은 6일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에서 A양과 가족을 발견했고 친모는 사기혐의에 따라 즉각 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A양과 A양 오빠의 보호시설 입소를 진행했다. 친부도 이를 동의하고 7일부터 입소될 때까지만 자녀들과 임시로 모텔에 거주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 사이 참변이 발생했다. 사건 당일인 13일은 A양이 시설 입소를 위해 건강검진을 받기로 예정된 날이었다. 하지만 A양은 부평구 한 모텔에서 심정지 상태로 친부에 의해 발견돼 119에 신고되면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119구급대원이 발견했을 당시 A양은 심정지 상태였다. 또 머리에서는 멍이, 피부에서는 푸른 빛을 띄는 청색증이 발견됐다. 코에서도 출혈이 관찰됐다. A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뇌출혈 처치를 받은 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현재는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으나 의식이 없고 위중한 상태다.

경찰은 A양의 상태를 확인 후 공동대응을 요청을 받고 수사에 나서 B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친부는 경찰 조사에서 "A양을 안고 있다가 실수로 머리를 어딘가에 부딪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양이 1회성으로 두부 타박에 의한 상흔은 확인했지만, 외견상 다른 학대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A양의 오빠를 아동보호시설에 보호조치 하고 학대 여부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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