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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프레도 카를로스 바스쿠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가 트리벤토 와인을 들고 있다./사진= 롯데칠성음료 |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트리벤토 매출이 약 2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본격 판매를 시작한 2018년 대비 5배의 늘어난 판매고다. 지난해 말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와 공동 기획해 선보인 '트리벤토 리저브 리미티드 에디션' 2종 등의 인기에 힘입은 결과다.
관세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홈술(집+술)', '혼술(혼자+술)'이 증가하며 지난해 한국의 와인 수입액은 전년 대비 27.3% 증가한 3억3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액을 경신했다. 아르헨티나 와인의 국내 수입액도 전년 대비 약 42% 증가한 730만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 와인 협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대표 품종인 '말벡' 품종 와인의 한국 시장 수출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5.9%씩 성장했다. 지난해엔 365만달러로 전년 대비 55.3% 늘었다.
알프레도 카를로스 바스쿠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는 "아르헨티나산 와인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늘어난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아르헨티나 와인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853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에 말벡 품종이 처음 심어진 날을 기념하며 전세계에 아르헨티나 와인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월드 말벡 데이' 행사(2011년 4월 17일부터 매년 4월 17일에 개최)가 한국에서는 코로나19로 올 하반기 진행될 예정이다. 시음회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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