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2일부터 만 75세 이상 3510명 화이자 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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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22일부터 28일까지 6일 동안 홍주문화체육센터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접종을 실시한다.(홍성군 제공)© 뉴스1

(홍성=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 홍성군은 22일부터 28일까지 6일 동안 홍주문화체육센터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접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75세 이상 노인(1만2654명) 중 예방접종에 동의한 1만36명(전체 83.5%) 가운데 3510명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할 예정이다. 향후 정부의 백신 공급 물량에 따라 접종대상자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군은 지난 8일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을 통해 운영 적합성을 인증한데 이어 백신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를 설치하고 의사?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접종인력을 확보했다.

또 접종기간 공무원 120명과 소방서, 군부대, 경찰, 자원봉사자 등을 파견, 신원조회 및 예진표 작성부터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까지의 업무를 수행하며 현장대응력을 강화한다.

군은 119 구급차와 보건소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키고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협조를 통해 이상 반응 시 신속한 대응 태세에 돌입할 예정이다.

군청 전 부서 공무원 700명을 모니터링 요원으로 투입, 접종 후 3일간 1일 1회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연락두절 시 즉시 현장에 방문토록 하는 등 노인 맞춤형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군민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천 홍성군 보건소장은 “75세 이상 고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접종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차질 없이 접종에 임할 것”을 현장요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이번 예방접종 후 발열, 몸살 등 감기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열이 39도 이상이면 즉시 119로 전화해야 하며 집단면역을 통한 코로나19를 극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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