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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빈민가서 마약상 소탕 작전… 경찰 등 2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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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빈민가서 마약상 소탕 작전… 경찰 등 25명 사망

머니투데이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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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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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마약밀매상과 경찰 간의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1명 등 최소 25명이 숨졌다. 사진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자카레지뉴에서 경찰이 마약 밀매 혐의자 검거 작전을 벌이는 모습./사진=AP/뉴시스
브라질에서 마약밀매상과 경찰 간의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1명 등 최소 25명이 숨졌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북부 자카레지뉴 빈민가에서 경찰과 마약밀매상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호날두 올리베이라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은 19명이 숨진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경찰 작전"이라며 "그때는 경찰관이 사망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1명이 희생됐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전으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총 25명이 사망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을 제외한 나머지 사망자들은 모두 마약밀매상이거나 경찰관들의 목숨을 노린 범죄자"라며 "다른 대안이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작전 과정에서 권총 16개, 소총 6개, 기관총 1개, 수류탄 12개, 엽총 1개 등의 무기류를 압수했다.

이날 총격전으로 인근 지하철 노선 운행도 일시 중단됐다. 앞서 외부에서 날아온 총알이 지하철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면서 승객 2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한편 이번 사건이 벌어진 자카레지뉴는 브라질의 대표 마약 조직인 코만두 베르멜류의 근거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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