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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자회사, 신생아괴사성장염 치료제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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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자회사, 신생아괴사성장염 치료제 효과 확인

머니투데이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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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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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시험 결과 발병율 감소…ABT 플랫폼 적용한 치료제 개발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군총) 기업 지놈앤컴퍼니 (6,560원 ▼180 -2.67%)는 동물 시험을 통해 자회사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플랫폼(이하 ABT플랫폼)의 신생아괴사성장염(NEC)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동물 시험 결과는 미국 Nationwide Children's Hospital(이하 NWCH)병원 Abigail Wexner 연구소 연구진(이하 AWRI)에 의해 지난달 의학전문지 뇌·행동·면역('Brain, Behavior, and Immunity'(IF 6.633))에 게재됐다.


ABT플랫폼 기술은 특정 균주에 프리바이오틱스를 위점막 환경과 유사한 마이크로스피어(Microsphere)내에 주입해 균주의 생존율과 지속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번 동물시험에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Reuteri) 균주를 그냥 투여했을 때 보다 ABT 플랫폼이 적용된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균주를 투여했을 때 NEC 발병율이 감소하고, 인지기능 장애가 예방되는 것을 확인했다. 불안행동도 감소했다.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는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ABT플랫폼을 적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NEC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의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에도 ABT 플랫폼이 적용됐다. 회사는 올 상반기 내에 자폐증 환자를 대상으로 SB-121의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 NEC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박한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논문 게재는 기존 치료제가 없던 NEC의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며 "ABT플랫폼을 자사의 다른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과도 접목해 효능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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