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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이 1표도 못 받았다고?' 현지 기자들의 씁쓸한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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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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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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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리즈유나이티드전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지난 8일 리즈유나이티드전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29·토트넘)이 현지 기자 등 전문가 8명이 각자 선정한 베스트11 투표에서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 소속 기자 등 전문가 8명이 각자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크리스 휠러 등 8명 가운데 손흥민을 자신의 베스트11에 포함시킨 전문가는 한 명도 없었다.

8명 모두 베스트11 최전방 공격수로 해리 케인(28·토트넘)을 선정했다. 대신 손흥민이 후보에 오를 만한 측면이나 2선 공격수 자리엔 메이슨 마운트(첼시)나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필 포든, 리야드 마레즈(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이 자리했다. 마운트가 총 6표, 포든이 5표, 그릴리쉬가 2표, 마레즈가 1표를 각각 받았다.

올 시즌 손흥민이 EPL 득점 공동 3위(17골), 도움 공동 4위(10개)에 올라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씁쓸한 외면'이다. 마운트는 6골 5도움, 포든은 7골 5도움, 그릴리쉬는 6골 10도움, 마레즈는 9골 4도움으로 손흥민보다 개인 기록 면에서 크게 뒤지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마레즈(알제리)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모두 잉글랜드 국적 선수들이다.

베스트11 선정과 관련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한 전문가도 단 3명뿐이었다. 사미 목벨은 "손흥민과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든 등도 거의 베스트11에 포함될 수 있었다"고 언급했고, 휠러는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일카이 귄도간이 마지막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전문가 키어런 길은 "게리 네빌이나 제이미 캐러거(이상 스카이스포츠 해설자)는 마운트를 베스트11에서 제외했지만, 마운트는 모든 감독들 아래 선발로 나설 만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를 포함시켜야 했다. 그래서 대신 손흥민이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시즌 손흥민은 EPL 17골 10도움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공식전 48경기에서 22골 17도움을 기록 중이다. 22골은 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골이자, EPL 17골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1985~19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기록한 한국 선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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