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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측 입장문은 거짓"…정민씨 부친이 공개한 '휴대폰 사용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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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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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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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열린 故 손정민씨 추모 집회에 시민들이 참석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열린 故 손정민씨 추모 집회에 시민들이 참석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강에서 실종됐다 며칠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와 당일 함께 있었던 친구 A씨 측이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A씨 측 입장문이 거짓이라며 정민씨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공개했다.

손씨는 지난 18일 블로그에 A씨 측 입장문 중 틀린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손씨는 A씨 측 입장문 중 'A군과 A군의 아버지가 고인을 찾던 중 고인의 어머니가 A군의 어머니에게 '경찰에 신고를 마쳤다. 이제 우리가 나왔으니 집에 돌아가시라'고 문자를 줘 A군과 A군의 가족은 귀가함'이라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손씨는 "KBS가 제공하고 있는 동영상을 보면 (A씨 가족이) 오전 5시54분34초에 CCTV(폐쇄회로화면)를 같이 쳐다보고 왼쪽으로 철수한다"며 "아내가 문자를 보낸 시간은 아래 나와 있다. 이런 것들 공개 안 하려고 하는데 거짓 입장문을 보고 할 수 없이 일부 공개한다"고 밝혔다.

손씨가 공개한 정민씨 어머니와 A씨 어머니의 문자 내역에서 정민씨 어머니는 오전 6시3분에 A씨 어머니에게 "경찰 신고했고 저희도 찾고 있으니 A씨 데리고 들어가시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A씨 어머니는 "A가 제정신이 아니라서, 정민이 찾는대로 연락달라"고 답했다.

A씨의 어머니가 문자를 보내기 10분쯤 전에 이미 A씨 가족이 철수한 것으로 보이므로, 문자를 받은 뒤에 귀가했다는 A씨 진술은 거짓이라는 게 손씨의 주장이다.

손씨는 정민씨의 휴대전화 데이터 사용 내역도 공개했다. 이 내역에는 정민씨 실종 당일 오전 1시22분부터 오전 11시5분까지 인터넷 접속과 채팅 등에 사용한 데이터량과 시간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손씨는 "오전 5시35분까지도 인터넷 접속과 채팅이라고 나온다. 그리고 우리가 전달받는 순간 딱 끊기고 제가 아내에게 받아서 열어본 11시 넘어서 재개된다"고 말했다.

A씨로부터 "정민이 폰과 제 폰이 바뀐 것 같다"며 정민씨의 휴대전화를 전달 받은 순간부터 데이터 사용 내역이 끊겼고, 손씨가 다시 열어본 오전 11시 이후 재개됐다는 설명이다.

손씨는 "이런 (데이터 사용) 내용들이 우리가 모르는 (스마트폰 앱의) 백그라운드에서 움직이는 그런 것들인지, 아니면 누가 만져야 가능한 건지 몰라서 수사의뢰 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정민씨 사건 당일 스스로 한강에 들어가는 남성을 봤다는 목격자 7명을 확보했다. 경찰은 목격된 남성과 정민씨와의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이와 관련해 손씨는 지난 18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정민이라면 한강 같은 곳에서 옷을 입고 수영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며 "평소와 행동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목격자들이 봤다는 남성이 정민이일 것이라고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손씨는 블로그 글에도 "목격자의 존재도 황당하지만 새벽에 옷 입고 수영이라니 대답할 가치가 없다"며 "안믿고 싶지만 벌어지는 정황들이 또 저를 불안하게 만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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