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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아우디 e트론 GT 실물 보니…"포르쉐 타이칸 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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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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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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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아우디 e트론 GT 실물 보니…"포르쉐 타이칸 닮았네"
아우디 e-트론 GT(위)와 아우디 RS e-트론 GT(아래) 전면부 /사진=이강준 기자
아우디 e-트론 GT(위)와 아우디 RS e-트론 GT(아래) 전면부 /사진=이강준 기자
이트론(e-트론)으로 국내 고급 전기차 시장의 포문을 열었던 아우디가 이번엔 e-트론 GT 모델을 선보였다. 포르쉐 순수전기차 타이칸과 같은 플랫폼을 공유한다. 실제로 보니 800V(볼트) 초급속 충전, 3초대 제로백, 넓은 뒷좌석 공간 등 타이칸에서 느낄 수 있던 장점을 e-트론 GT도 모두 갖고 있었다.

제프 매너링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부문 사장은 20일 오전 9시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 아우디 e-트론 GT·RS e-트론 GT 프리뷰 행사에서 "아우디 브랜드의 미래를 보여주는 프리미엄 전기차"라며 자신감있게 이번 신차를 공개했다.
아우디 RS e-트론 GT 측면부/사진=이강준 기자
아우디 RS e-트론 GT 측면부/사진=이강준 기자
실제로 현장에선 고성능차의 대명사 포르쉐의 전기차 '타이칸'과 비슷하다는 평이 나왔다. 포르쉐 타이칸은 옵션을 추가하면 2억원에 가까워 보조금을 단 1원도 받지 못하는 초고급 전기차지만, 지난달 119대가 팔리며 테슬라를 밀어내고 전기차 중 두 번째로 가장 많이 판매돼 상품성이 입증된 차다.

아우디 상품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아우디 e-트론 GT 모델은 포르쉐 타이칸과 배터리·모터·열관리시스템·서스펜션 등 기본 하부 차체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800V 초급속 충전·앞에 있는 충전 포트·최대 제로백 3초대…포르쉐 타이칸과 쌍둥이?


아우디 RS e-트론 GT 충전 포트. 일반 내연기관차와 달리 차량 앞부분에 배치돼있다./사진=이강준 기자
아우디 RS e-트론 GT 충전 포트. 일반 내연기관차와 달리 차량 앞부분에 배치돼있다./사진=이강준 기자
e-트론 GT는 아우디의 A시리즈 세단을 보듯 패밀리룩이 그대로 적용됐지만 전기 충전 포트가 A필러 앞쪽에 배치됐다. 포르쉐 타이칸의 특징 중 하나지만 후면 주차를 선호하는 한국에서는 "매우 불편하다"고 지적을 받았던 부분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유럽과 미국에서는 차고에 차를 댈 때 앞으로 주차하는 것이 일상적"이라며 "각 나라마다 주차 문화가 달라 한국에서는 불편함을 느끼는 소비자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우디 e-트론 GT 내부모습/사진=이강준 기자
아우디 e-트론 GT 내부모습/사진=이강준 기자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도 갖췄다. 최대 충전 용량이 270kW까지 올라가며, 0%에서 50%까지 충전하는데 10여분이 걸린다는 게 아우디 측 설명이다.

2열 뒷좌석의 내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발이 닿는 부분에는 주행가능거리가 줄어들더라도 배터리를 일부 빼냈다. 이 역시 포르쉐 타이칸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덕분에 키 187㎝의 기자도 뒷좌석 탑승이 가능했지만 머리 공간이 충분하지는 않았다.
아우디 e-트론 버추얼(디지털) 사이드 미러(왼쪽)와 아우디 e-트론 GT 사이드 미러(오른쪽)/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아우디 e-트론 버추얼(디지털) 사이드 미러(왼쪽)와 아우디 e-트론 GT 사이드 미러(오른쪽)/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아우디 e-트론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이번 GT 모델에서는 적용되지 않았다. 공기저항과 풍절음이 더 발생하더라도 '디자인'적으로 더 낫다는 내부 결정이 있어 GT 모델에서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빠졌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공기저항계수는 0.24cd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테슬라 모델3(0.23cd)와 비슷한 수준이며 이 값이 낮을수록 풍절음이 줄어들고 주행 효율이 증가한다.

아우디 e-트론 GT의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유럽 WLTP 기준 488㎞, RS e-트론 GTS는 472㎞다. 유럽 기준이 국내보다 통상적으로 15~20% 가량 길게 나오는 걸 감안하면 국내에서는 타이칸보다 더 긴 300㎞ 중후반대 공식 주행가능거리를 보여줄 것으로 예측된다. 정차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e-트론 GT의 경우 4.5초, RS 모델은 3.6초다.
1.4억 아우디 e트론 GT 실물 보니…"포르쉐 타이칸 닮았네"
아우디 e-트론 GT는 독일 기준 9만9800유로(약 1억3800만원)부터, RS e-트론 GT는 13만8200유로(약 1억9100만원)부터 판매된다. 국내에는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제프 매너링 아우디 부문 사장은 "아우디는 올해 2월 e-트론 GT와 RS e-트론 GT, Q4 e-트론 등 신차 절반 이상을 전동화 모델로 출시해 전기차 라인업을 2배 이상 확장했다"며 "향후 전기차 모델 수를 두 배로 더 확장하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공세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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