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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8억 들여 데뷔했으나 실패…잘 곳 없어 사우나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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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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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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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 /사진제공=피네이션
가수 제시 /사진제공=피네이션
제시가 계속된 실패에 좌절했던 때를 떠올렸다.

제시는 지난 20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3'에 출연해 과거의 실패를 딛고 현재의 성공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데뷔한 지 15년 됐다는 제시는 미국에서 자라며 어린 시절 교회 성가대에 들어갔다가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한국으로 건너와 2005년 제시카 H.o.로 데뷔했을 때는 '제 2의 보아' 소리를 들으며 무려 8억 원의 제작비를 들였다고 밝혔다.

데뷔 성적은 기대보다 훨씬 안 좋았다. 제시는 "갑자기 앨범이 망했는데 회사도 답답했을 것"이라며 이렇게 투자 많이 하고 끼도 많고 잘하고 있는데 왜 안되는 거야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때 업타운 리더 정연준 오빠한테 전화가 왔다. 랩을 하냐고 묻더라"라면서 윤미래의 빈자리를 대신해 업타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업타운이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서 제시는 또 한번 위기를 겪었다.

제시는 "그 이후로 다 포기하고 엄청 놀았다"며 "그러다가 신곡을 내자는 소속사 권유로 김도훈 작곡가의 곡 '인생은 즐거워'를 냈다. 인생이 즐겁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 싫었다. 그러나 계약 때문에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자신이 너무 가식적이었고 거짓말 하는 것 같았다"며 "그래서 활동 끝나고 바로 미국에 갔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돌아간 제시는 유튜브 채널에 노래 커버를 올리면서 다시 한 번 한국에서 가수 제의를 받았다. 제시는 "러브콜을 받고 한국으로 향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망했다"며 "집이 없어서 사우나에서 잤다. 의지할 곳도 없고 창피했다. 포기하려고 할 때 Mnet 프로듀서가 찾아와서 '우리 프로그램에 네가 필요하다'고 했으나 싫다고 했다. 그러나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시는 실패를 거듭하던 때를 떠올리며 "그냥 살고 싶지가 않았다. '내가 왜 살아야 하지?' 싶었다. 센 사람 이미지가 너무 싫었다. 어린 나이에 너무 슬펐다. 하지만 엄마와 아빠 생각만 계속 했다. '내가 사라지면 엄마, 아빠는 어떻게 될까' 그 생각만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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