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박나래, 영혼의 단짝 혜리와 환상 케미로 웃음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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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에서 박나래는 고정 출연진에서 하차 후 게스트로 돌아온 혜리, 그리고 장기용과 함께 노래 가사 받아쓰기에 나섰다.

앞서 오프닝마다 완벽한 분장 개그로 웃음을 선사하던 박나래는 이날만큼은 '같이 삽시다'라는 주제 아래 단아한 의상으로 예쁨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의상 콘셉트에 대해 "동거"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더니, "'간 떨어지는 동거' 혜리다"라며 영혼의 단짝인 혜리를 저격한 코스프레로 박수를 받았다.

나아가 키가 박나래의 추천으로 채택됐던 '검정 고무신' 기영이 분장 벌칙을 하고 등장하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극사실주의를 추구한 코스프레에 키는 "운동화 신어도 될텐데 진짜 고무실에 흰 양말을 신었다"고 투덜거렸고, 박나래는 "그게 바로 고증이다. 이런 것이 디테일"이라며 분장 개그 레전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차 미션에서 박나래는 2차 미션 음식으로 '매운 갈비찜'을 정확하게 예견했다. 이에 멤버들은 콩나물국밥에 힌트를 올인하려 했으나, 장기용은 매운 갈비찜을 선택해 모두의 원성을 샀다. 그러자 박나래는 "원래 기용 씨가 이렇게 고집불통이었냐?"고 물으면서도 장기용의 선택에 힘을 실으며 게스트의 기를 살렸다.

또한 전주비빔밥 크로켓이 걸린 간식타임에는 성우들이 읽는 노래 가사를 듣고 가수와 제목을 맞추는 '가사 격정 드라마 퀴즈'가 펼쳐졌다. 피오의 오답을 재빠르게 주워 나훈아의 '테스형'을 맞힌 박나래는 가사 속 철학적 고뇌를 격정적인 감정선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오랜만에 '놀토'를 찾아온 혜리를 코스프레로 맞이하며 환상의 케미를 발산한 것은 물론, 게스트를 편안하게 해주는 진행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몸을 아끼지 않는 퍼포먼스와 멤버들의 분장 개그를 전담,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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