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액체생검 '온코캐치' 웨비나…암 진단·치료 '한번에'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415원 0.00%))는 이달 2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본사에서 액체생검 브랜드 '온코캐치'(ONCOCATCH)' 출시 관련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EDGC 측은 "온코캐치는 혈액에 존재하는 '세포유리유전자'(cell-free DNA) 중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암세포 유래 '순환 종양 유전자'(ctDNA)를 검출해 분석하는 정밀의료 혁신기술"이라며 "암 조기 진단, 암 재발과 전이 모니터링 및 맞춤 항암제 치료 등 암의 진단과 치료의 전주기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EDGC 측은 정밀의료산업의 핵심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비침습 조기 암 진단기술 '액체생검'을 소개했다. 이민섭 EDGC 대표는 '유전체 혁명을 통한 암 정밀의학' 강연에서 "액체생검 온코캐치는 개인 유전자의 차이를 밝혀내고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조직검사 없이 암 조기 진단 및 동반 진단 검사가 가능하다"며 "각각의 최적화된 질병 예방과 진단 및 치료를 하는 정밀의학의 최첨단 기술로서 기존 진단 방법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경철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암 조기 진단의 현황과 새로운 기술의 필요성'을, 이성훈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액체생검의 글로벌동향과 EDGC 액체생검'을, 조성민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액체생검의 상용화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EDGC는 온코캐치의 검출변이, 검체, 분석내용, 주요 특징에 따라 온코캐치-S, 온코캐치-E, 온코캐치-CDx, 온코캐치-M 등 4가지 제품군(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온코캐치-S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유전자 복제수 변이(CNA)와 종양표지자를 결합해 멀티오믹스로 분석하는 폐암 선별검사 제품이다. 온코캐치-E는 대장암·폐암·유방암·위암 등 10대 암의 조기진단과 종양 위치를 찾아내는 콘셉트다. 온코캐치-CDx는 의료진의 맞춤 항암제 처방을 지원하고, 온코캐치-M은 암의 재발 및 전이 등 모니터링을 돕는다.


한편 EDGC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상품화 승인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온코캐치 건강검진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3월 식약처로부터 액체생검 임상GMP(의약품 생산 국제기준) 허가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