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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첫발…셀트리온-이셀, 3년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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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첫발…셀트리온-이셀, 3년 공급 계약

머니투데이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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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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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 공정 일회용 용기, 배양 공정 소모품 국산화…"공급 안정 및 비용 절감"

4일 셀트리온 1공장 대회의실에서 양현주 셀트리온 글로벌SCM본부장(왼쪽)과 김두현 이셀 대표(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 (185,800원 ▲2,900 +1.59%)이 4일 바이오 의약품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전문 업체 이셀과 본사 대회의실에서 자재 국산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서 셀트리온은 바이오 소부장 분야 중 정제 공정에 사용되는 일회용 버퍼제조용기와 소모품 커넥터 키트(배양 공정에서 심층여과 과정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를 생산하는 이셀과 3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해당 자재는 그 동안 전량 해외에서 수입했다"며 "이 협약으로 국내 기술로 탄생한 고품질 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누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그룹의 '비전2030'을 실천하고 원부자재 조달 차질에 대비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국내 바이오 업계의 소부장 및 원부자재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추진한 '소부장' 국산화의 첫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국내 바이오 업체를 발굴·지원하고 국산화 영역을 확대해 긍정적인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셀 관계자는 "지난 7년여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완성한 고품질의 국내산 자재를 셀트리온에 장기 공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포배양기 및 mRNA(메신저 리보핵산) 소부장 분야의 자립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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