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가족 통해 감염 수두룩…강원 10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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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검체 정리. (뉴스1 DB)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13일 강원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원주를 중심으로 10명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원주 5명(779~783번), 춘천 3명(403~405번), 홍천 1명(219번), 강릉 1명(443번) 등 모두 10명으로 집계됐다.

원주의 신규 확진자의 경우 상당수가 지인을 만난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779번 확진자의 경우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보건당국이 정확한 감염원을 찾고 있다.

779번은 인후통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확진자의 지인 1명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78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781번 확진자도 지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확진자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777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확인됐다.

782번 확진자와 783번 확진자 또한 기존 지역 내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각각 743번 확진자, 740번 확진자를 접촉한 뒤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춘천 신규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와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사례가 대부분이다.

춘천 403번 확진자는 카타르에서 입국한 뒤 확진됐으며, 404번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 2804번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405번 확진자는 유통매장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감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밖에 홍천 219번 확진자는 기존 212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강릉 443번 확진자는 외국인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비교적 많이 발생해 온 경남 창녕군을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 경남 창녕을 다녀 온 기존 440번 확진자와도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써 이날 현재까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366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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