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제1회 '글로벌 역량 경진대회 시상식' 열어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한성대학교 상상력교양대학 교양영어과정은 최근 교내 상상관 9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글로벌 역량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글로벌 역량 경진대회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짧은 영어 동영상 제작을 통해 다른 나라와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 대회는 지난 4월 26일 참여 작 접수를 시작으로 한성대 재학생 290명이 참가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장학금 40만원) 1팀 △우수상(장학금 10만원) 3팀 △장려상(장학금 5만원) 6팀 등 총 10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중에서도 디자인대학 박세현(디자인대학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트랙 4학년, 개인 출품) 학생이 '한국의 옷-한복 소개' 영상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박 학생은 "이번 대회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는 기회가 됐다. 현재 공부하고 있는 영상·애니메이션과 이번 주제가 잘 맞아 우수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융합교육을 지향하는 한성대에서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경진대회의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담당한 교양영어과정 김영아 교수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상황임에도 불구, 많은 학생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수준 높은 작품을 제출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성대 교양영어과정은 국제화 시대에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하는 필수적 영어 의사소통능력과 글로벌 역량 함양을 목표로 교양필수과목인 '영어커뮤니케이션' 강좌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