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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극본 고연수, 연출 김정현) 제작발표회에서 김 PD는 배우들의 캐릭터 싱크로율에 대해 평가했다.
김 PD는 "박지훈이 웹툰 속 캐릭터 비주얼과 흡사했다. 콘셉트 회의를 할 때도 원작 이미지 살리려고 했다"며 "박지훈을 처음 만나기 전에는 아이돌의 밝은 면밖에 몰라서 상처가 많은 캐릭터를 잘 해낼 수 있을까 우려했지만, 대본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대감이 충족했다. 싱크로율 200%"라고 평했다,
이어 "강민아는 극 속 캐릭터와는 정반대다. 정말 밝고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인데, 그럼에도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줬다"고 했으며 "배인혁은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소년가장 캐릭터를 연기하며 어려워했는데, 점점 캐릭터를 닮아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싱크로율을 90%로 꼽았다.
한편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다. 마냥 따뜻하고 낭만적일 것 같지만 실상은 차갑고 고된 현실 대학생들의 모습을 대변하며 캠퍼스판 '미생'을 그려낼 전망이며, 14일 오후 9시3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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