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지방도 등 12곳, 경기도 풍수해 안전점검서 38건 지적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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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국지도 및 지방도 공사 현장을 점검한 결과, 38건의 각종 문제점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까지 전체 38건 중 16건에 대해 개선조치가 이뤄졌다.©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국지도 및 지방도 공사 현장 12곳을 점검한 결과, 38건의 안전미비 사항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월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국지도 및 지방도 공사 현장 12곳의 여름철 풍수해 대비 현장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12곳에서 38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이를 지적내용별로 보면 배수정비 14건, 사면보강 5건, 안전시설·토공 각 4건, 가시설·현장정리·하천제방 각 2건, 기타 5건 등이다.

이를 공사현장별로 보면 Δ초지~인천 도로 공사(양수기 작동상태 불량, 산마루 측구 되메우기, 배수로 미시공) Δ갈천~가수 도로 공사(황구지천 통수단면 확보, 절토면 사면 보강) Δ이화~삼계2 도로 공사(용수로 토사유출 방지시설 설치) Δ태평리 선형 공사(수방자재(양수기) 비치 및 비상용 양수기 현장 배치) 등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까지 전체 38건 중 16건에 대해 개선조치가 이뤄졌다.

이화~삼계2 도로 공사현장에서는 용수로 토사유출방지시설을 설치하고, 태평리 선형개량 공사 현장에서는 비상용 양수기 배치를 완료했다.

수입리 선형개량 공사 현장에서는 우기에 대비해 가배수로를 설치하고 임시 침사지를 설치했다.

나머지 초지~인천, 갈천~가수 도로 등 9곳(22건)에 대해선 이달말까지 개선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우기철을 앞두고 국지도 등 도로공사현장을 점검했다"며 "우기전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를 완료해 재난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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