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김포 하늘길 24일 운항 재개…하이에어 취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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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전남도 제공)2020.9.17/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무안~김포 간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전라남도는 오는 24일 무안국제공항에서 김포노선의 운항이 재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소형 항공운송사업자(50인승 이하) '하이에어'가 국토교통부로부터 21일 신규취항 승인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하이에어는 24일 오전 9시30분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무안~김포 노선에 주 13회 운항할 계획이다. 또 7월1일 이후 무안~제주 노선에 주 6회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국제공항에서 김포노선 운항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하이에어는 국내 유일 소형 항공운송사업자다. 2019년 울산~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사천~김포·제주 노선, 지난해 여수~김포 노선을 취항, 지금까지 15만여명의 승객이 안전하게 이용했다.

그동안 전남도는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민간단체인 무안공항활성화위원회 등과 함께 항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무안~제주, 무안~김포 노선 재취항 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소형항공사 유치로 항공사 다변화로 공항 활성화와 이용객 선택의 폭 확대란 항공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하게 됐다.

특히 흑산공항과 울릉공항 등 소형공항 건설 후 폭발적 관광객 수요에 부흥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공항은 활주로 길이 1200m로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만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이다.

박철원 도 도로교통과장은 "소형항공기 취항은 섬 지역 주민의 편리성 증대와 관광 활성화 등 항공수요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존에 없던 시간대를 활용한 틈새노선 공략으로 도민의 하늘길 교통기본권이 크게 확보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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