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초로 '스타벅스'와 손잡은 '미니'..'뉴 패밀리' 출시 기념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뉴 미니 패밀리'/사진제공=미니 코리아

BMW그룹 내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뉴 미니 패밀리' 출시를 기념해 스타벅스와 손을 잡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만 진행되는 것으로 '서로 다른 이들이 함께할 때 더욱 다양한 즐거움이 솟아난다(We are different but pretty good together)'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공동 캠페인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인철 미니 코리아 이사는 "두 브랜드 모두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처음 진행한 협업"이라며 "'즐거움'과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다음달에 미니와 협업한 다채로운 상품을 전국 매장에 내놓으려 특별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니는 이날 뉴 미니 3-도어와 5-도어, 뉴 미니 컨버터블로 구성된 '뉴 미니 패밀리'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전세계 프리미엄 소형 차급을 선도하고 있는 미니는 2005년 이래 16년간 국내에서 총 9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그 인기를 꾸준히 입증해왔다. 특히 2019년엔 처음으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했고,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1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니 관계자는 "뉴 미니 패밀리는 한국에서 미니 인기를 이끈 라인업들로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정체성과 경쾌한 주행성능을 대변하는 '고-카트 필링(Go-kart feeling)'을 가장 뚜렷이 선사하는 모델"이라며 "부분변경을 거치며 한층 현대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편의사양, 최신 주행 보조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뉴 미니 패밀리 가격은 트림에 따라 다르며 3-도어가 3310만원에서 5210만원, 5-도어는 3410만원부터 4450만원이다. 오픈-탑 모델인 컨버터블은 4380만원에서 564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