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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삼부토건 접대 의혹에 "오보로 악의적 오명 씌우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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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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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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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일 검찰 재직 시절 삼부토건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향응 등을 받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식사 및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 자체가 없고 어떤 사건에도 관여한 적이 없어 악의적 오보"라고 부인했다.

윤 전 총장 측 대선 캠프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겨레'는 이날 윤 전 총장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을 지내던 2011년 전후로 삼부토건 조남욱 전 회장에게서 수차례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고 의심할 만한 기록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조 전 회장 비서실의 달력 일정표에 2011년 4월2일 '운동(최 회장, 윤검)' '강남300CC' 등이 적힌 것을 근거로 윤 전 총장이 조 전 회장과 골프 회동을 가졌다고 의심했다. 또 조 전 회장 측의 명절 선물 명단 등에서 윤 전 총장이 다섯 차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1년 가을 삼부토건 임원들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의 수사를 받았는데 해당 수사의 담당 검사는 윤 전 총장과 동기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2011년 3월15일 중수2과장이자 주임검사로서 200여명 되는 수사팀을 이끌고 부산저축은행 등 5개 저축은행을 동시 압수수색하는 등 당시는 주말에 단 하루도 빠짐없이, 밤낮없이 일하던 때"라며 "위 날짜에 강남300CC에서 골프를 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한겨레는 작성자, 작성 경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윤검사', '윤검' 기재만 있으면 무조건 접대받았다고 함부로 추단했으나 이는 잘못"이라며 "저 윤석열은 삼부토건 수사는 물론이고 어떠한 타인의 수사에도 관여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저는 최근 약 10년간 조남욱 전 회장과 만나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다"며 "조남욱 전 회장은 알고 지내던 사이고 약 20여년 전부터 10년 전 사이에 여러 지인들과 함께 통상적인 식사 또는 골프를 같이 한 경우는 몇 차례 있었다. 저는 평소에도 그래왔듯이 비용을 각자 내 거나 번갈아 냈기 때문에 접대를 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절 선물은 오래돼 잘 기억하지 못하나 의례적 수준의 농산물 같은 걸 받았을 것이고 값비싼 선물은 받은 적이 없다"며 "한겨레가 면담보고서 한 장으로 별장 접대 의혹을 오보한 것에 이어서 비슷한 방식으로 이번에는 출처 불명 일정표에 적힌 단순 일정을 부풀려 허위로 '접대', '스폰서'라는 악의적인 오명을 씌우려 하는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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