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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54조 규모 美 차세대 장갑차 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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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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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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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의 선택적유인차량(OMFV) 개발사업의 기반이 될 한화디펜스 등이 개발한 레드백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의 모습/사진제공=한화디펜스
미국 육군의 선택적유인차량(OMFV) 개발사업의 기반이 될 한화디펜스 등이 개발한 레드백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의 모습/사진제공=한화디펜스
한화디펜스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유·무인 복합 운용 보병전투장갑차 개념 설계에 나선다.

25일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미 육군은 지난 23일 OMFV 개발 사업의 2단계 개념 설계에 참여할 5개 경쟁 후보를 발표했다. 그 중 하나로 미국의 군용차량 개발 업체인 오시코시 디펜스(Oshkosh Defense)와 한화디펜스가 손잡은 '오시코시-한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OMFV 사업은 M2 브래들리 장갑차 3500여대를 교체하기 위해 추진되는 미 육군 현대화 사업의 핵심 과제다. 총사업비가 54조원에 달한다.

이번에 선정된 5개 경쟁 후보는 15개월 동안 미 육군이 제시한 주요 요구 사항에 맞는 개념연구와 설계 작업을 수행한다. 2023년쯤 상세설계와 시제품 개발을 맡을 후보를 3개사로 압축한 뒤 2027년 하반기 최종 사업자를 발표할 전망이다.

한화디펜스는 한국 육군의 K21 보병전투장갑차와 호주 레드백(Redback) 장갑차 개발을 통해 쌓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오시코시-한화 팀은 레드백 장갑차를 기반으로 OMFV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과 미국의 전문 엔지니어들을 채용하는 등 OMFV 사업을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기술력과 역량을 결집해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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