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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하자 확진 줄어든 英의 '자신감'? 외국인 관광객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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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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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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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이르면 28일 미국·EU 접종자 격리 면제 발표"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파링던의 피아노 웍스가 재개장한 후 젊은이들이 무도장에 올라 춤을 추고 있다. 이날 0시를 기해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전히 해제되면서 수천 명의 젊은이는 '자유의 날' 파티를 열어 춤을 추며 밤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7.19./사진=[런던=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파링던의 피아노 웍스가 재개장한 후 젊은이들이 무도장에 올라 춤을 추고 있다. 이날 0시를 기해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완전히 해제되면서 수천 명의 젊은이는 '자유의 날' 파티를 열어 춤을 추며 밤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7.19./사진=[런던=AP/뉴시스]
델타 변이가 확산함에도 대부분의 봉쇄 조치를 해제하는 '초강수'를 뒀던 영국 정부가 이제 외국으로부터 관광객까지 받을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에 한해 백신을 완전히 맞았을 경우 별도의 격리 조치 없이 국경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 정부가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과 EU의 관광객에게 여행을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 주도로 만들어진 이 조치는 오는 28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U가 미국 관광객의 여행을 재개함에 따라 영국의 관광업계가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영국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논의에 속도가 붙었다. 한 영국 정부 관계자는 "빠르면 다음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17일 신규 사례가 5만명을 넘었던 영국에선 이날 2만35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9일 봉쇄 조치를 풀었지만 공교롭게도 확산세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 7일 동안 모두 22만9828명이 감염돼 직전주보다 무려 30.8% 떨어졌다.

/사진=영국 정부 코로나19 관련 홈페이지(https://coronavirus.data.gov.uk) 캡처
/사진=영국 정부 코로나19 관련 홈페이지(https://coronavirus.data.gov.uk) 캡처
영국은 EU에서 온 관광객에겐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디지털 인증서를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EU는 지난 1일부터 이를 도입했다. 미국 관광객은 절차가 보다 까다로운데 여권과 함께 주정부에서 발급한 종이로 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팬데믹으로 침체된 영국 관광업계는 대체로 환영하면서도 구체적 시간표가 먼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으로 들어오는 인바운드 관광은 2019년 기준 영국에서 5번째로 큰 수출 부문으로서 284억파운드(약 45조5000억원)를 창출한 바 있다.

UK인바운드의 조스 크로프트 최고경영자(CEO)는 "날짜가 잡힐 때까지 아무도 예약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며 미국과 EU의 관광객에 대한 여행 승인 일정이 빠르게 확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특히 런던 외곽의 관광은 매우 계절을 타기 때문에 가을, 겨울이 시작되기 전인 8월과 9월 중 일부 밖에 시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펍과 나이트클럽 등 유흥오락업을 망라하는 UK호스피텔리티의 케이트 니콜스 CEO는 "미국과 EU는 영국의 인바운드 관광을 재건하는 데 있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EU에서 온 관광객을 잃는 것은 "큰 걱정거리"라고 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로 영국에 대한 여행 제한을 유지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영국 정부는 미국 관광객의 여행을 환영하는 조치가 미국 정부에 상호 개방으로 이끄는 "호의"로 보여지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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