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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 플렉스' 두개골에 금사슬 이식한 래퍼…"골절·탈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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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 플렉스' 두개골에 금사슬 이식한 래퍼…"골절·탈모 우려"

머니투데이
  • 신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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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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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에 270억원이 넘는 다이아몬드를 이식한 릴 우지 버트/사진=릴 우지 버트 인스타그램
두개골에 금 사슬을 이식한 래퍼 단 수르(Dan Surig)/사진=단 수르 인스타그램
멕시코의 한 래퍼가 두개골에 금 사슬을 이식한 모습으로 화제인 가운데 건강상의 위험도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야후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래퍼 단 수르는 지난 4월 머리에 금 사슬을 이식했다.


단 수르는 "금 사슬을 갈고리 형태로 탈부착할 수 있도록 내 머리에 이식했다"며 "갈고리는 모두 내 두개골, 피부 아래에 있다"고 밝혔다. 또 금 사슬을 두고 "이것은 내 머리카락이다. 황금 머리"라며 염색 대신 색다른 것을 시도하기 위해 금 사슬을 이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금 머리를 이식한 래퍼가 됐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래퍼 단 수르(Dan Surig)/사진=단 수르 인스타그램
래퍼 단 수르(Dan Surig)/사진=단 수르 인스타그램

일각에서 '금이 아니라 플라스틱 아니냐'고 의심하자 그는 물에 직접 머리를 넣어 금 사슬이 가라앉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금으로 이식한 치아도 자랑했다.


이를 본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금 사슬 이식은 매우 큰 위험성이 있다"며 "사슬로 인해 쉽게 박테리아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뇌를 덮고 있는 두개골이 갈고리를 지탱하고 있어 금 사슬을 잡아당기면 두개골이 골절될 수 있다"며 모낭 손상으로 인한 영구 탈모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마에 270억원이 넘는 다이아몬드를 이식한 릴 우지 버트/사진=릴 우지 버트 인스타그램
이마에 270억원이 넘는 다이아몬드를 이식한 릴 우지 버트/사진=릴 우지 버트 인스타그램

한편 미국 유명 래퍼 릴 우지 버트는 자신의 이마에 270억원이 넘는 초대형 핑크 다이아몬드를 박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지난 7월 공연 중 팬에 의해 다이아몬드가 뜯기는 사고를 당했으나 심각한 부상을 입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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