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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많고 털 길게' 유전자조작 매머드, 4천년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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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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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1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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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유전자 조작 기술로 4000년 전 멸종된 털매머드가 살아 돌아온다. 그러나 여전히 넘어야 할 기술적, 윤리적 과제가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 시간) CNN등 외신에 따르면 하버드 의과 대학의 조지 처치 유전학 교수를 중심으로 한 생명과학 회사 컬라슬(Colossal)은 매머드 복원 계획을 위한 1500만 달러(약 176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매머드 복원은 아시아 코끼리가 시베리아 지역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유전자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열 보존을 위해 코리끼의 지방층을 늘리고 귀의 크기를 줄이고 긴 털이 자라나게 하는 식이다.

연구단은 코끼리 조작 유전자 코드를 완성하면 인공 자궁이나 살아 있는 코끼리를 통해 코끼리-매머드 배아를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것이 성공한다면 매머드는 시베리아 툰드라 지역으로 보내진다.

매머드가 툰드라 지역에서 방목된다면 북반구 초원 지대를 되살려 기후 변화를 늦추는 데 효과가 있을 거라는 예측이 있다. 또한 거대한 동물이 초원을 걸어다니게 한다면 시베리아의 눈을 압축시켜 땅 밑을 얼어붙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에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매머드 진화를 연구하는 러브 달런 진화유전학 교수는 "결국 매머드를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살 찌고 털 달린 코끼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아시안 코끼리와 매머드는 인간과 침팬지 만큼의 생물학적 차이가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달런 교수는 "매머드 복원이 기후 변화에 도움이 준다는 그 어떤 증거도 없다"고 연구의 효용성을 지적했다.

유전자 조작 동물을 낳기 위한 대리모로 살아있는 코끼리를 사용한 것은 비윤리적인 연구라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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