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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서 '욕설' 봉변 윤석열...경주선 "정권교체"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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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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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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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공정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오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추모관 참배를 마친 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생가를 떠나고 있다. 2021.9.17/뉴스1
(구미=뉴스1) 공정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오전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추모관 참배를 마친 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생가를 떠나고 있다. 2021.9.17/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냉탕'과 '온탕'을 동시에 오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쯤 경북 구미의 박 전 대통령 생가에 도착했지만 입구에 대기하던 우리공화당 지지자 등은 윤 전 총장이 생가에 들어오는 것을 저지했다.

이들은 윤 전 총장을 향해 "윤석열 너가 여기 올 자격이 있냐", "사과하라", "오지 말라", "어딜 들어가냐. 막아야 한다" 등 소리를 지르며 온 몸으로 그를 막았다. 곳곳에서 욕설도 터져나왔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시킨 장본인이 생가 참배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항의다. 같은 날 오후 찾은 경주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윤 후보의 첫 경주 방문 소식에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 등 300여 명이 나와 '정권교체, 윤석열'을 외치며 환호했다. 앞서 국민의힘 경주시당원협의회 사무실 방문 일정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후보는 "환대해 줘서 감사하다, 정권교체 반드시 해내고 법치가 이뤄지고 경제가 번영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에서는 법치가 무너졌고 경제, 안보, 외교 모두 제대로 한 게 없다"며 "국민의 불편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정치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최저임금을 올리고 결국은 젊은 사람의 일자리까지 뺏어갔다"면서 "코로나도 낮과 밤을 가려서 오는지 탁상공론 대책에 총체적으로 정부의 역할이 없어졌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한옥 펜션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 날 경북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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