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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자금 몰린 ESG…국내 증시 환경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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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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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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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21 그린뉴딜 엑스포- 컨퍼런스]

사상 최대 자금 몰린 ESG…국내 증시 환경 바꾼다
자본시장의 탈탄소 중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는 그린뉴딜 산업의 핵심이다. 2021 그린뉴딜엑스포 컨퍼런스로 7일 열릴 '투자세션'에서는 연기금을 필두로 ESG 투자가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변화하는 기업의 ESG트렌드를 짚어본다.

정부와 금융당국의 노력으로 ESG 정보 공개 및 표준화도 빠르게 이뤄지는 추세다. 지난 10일 기준 ESG펀드 유형인 SRI(사회책임투자)펀드의 순자산은 5조9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내뿐만이 아니다. ESG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적인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ESG 펀드에는 올해 상반기 3245억달러(약 383조원)가 순유입됐다. 반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국민연금·일본 GPIF(공적연금)·네덜란드 PGGM(사회보장기금) 등 글로벌 큰손으로 꼽히는 연기금은 내부 방법론 및 인덱스, 외부 평가기관 등을 통해 기업의 ESG 요소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투자로 이어지는 만큼 상장사들도 변화에 맞춰 탈바꿈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상황이다.

ESG 관련 공시제도 역시 개편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1월 기업 공시 및 ESG 정보 공개 내용을 담은 '기업공시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공시 개선안의 핵심은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코스피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공시 의무화다. 공시 개선안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금융 추진 계획안에도 포함됐다. 한국거래소는 개선안에 발맞춰 상장기업 ESG 공시 가이던스를 공개했다.

ESG 정보 공개를 위한 정부 부처의 노력도 분주하다. 산업부는 지난 4월 ESG 표준화 작업의 일환으로 K-ESG 지표를 공개했다. ESG 평가지표들이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환경부는 환경정보공개제도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환경기술 및 환경 산업 지원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ESG 정보 공개 활성화는 관련 투자를 늘리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왕겸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ESG 정보의 유통으로 기관투자자의 ESG 투자는 점진적 확대가 예상된다"며 "2021 그린뉴딜엑스포 투자세션이 ESG 정보가 시장에 보다 빠르게 반영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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