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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측, 무효표 처리 관련 "당 지도부 미적지근한 대응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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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측, 무효표 처리 관련 "당 지도부 미적지근한 대응에 유감"

머니투데이
  •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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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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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캠프 전략실장 겸 대변인인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사진=뉴스1
이낙연 캠프 측은 중도 사퇴한 경선 후보의 득표 처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결론을 내달라고 여러차례 요청했지만, 지도부가 미적지근하게 대응했다고 지적했다.

이낙연 캠프의 전략실장 겸 대변인인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12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정세균 후보께서 사퇴를 하셨을 때 9월13일부터 빨리 이 문제를 매듭지어 달라는 것을 요청을 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도 사퇴 후보의 득표 처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했고, 공문도 발송했다"며 "그 때 미리 정리를 했다면 이 논쟁을 이리 길게 끌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당에서 그것을 미적지근하게 처리를 하신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지금이라도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최고의원위원회(최고위)에서도 문제점이 있다는 데 일정 정도 공감했다"며 "다만, 그 이후 당 대표께서 미국에 나가시는 과정에 있으면서 최종적인 결론을 못 내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선례에 따라 무효표 처리를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김 전 비서관은 "2002년과 2007년의 경우는 지금 알고 계시는 결선투표제도 라고 하는 것이 없었고, 2012년과 2017년 이후 한 번도 중도 사퇴를 하신 분이 없었다"며 이번 경선과 과거 선례와는 다르다고 답했다.


한편, 이낙연 캠프는 중도 사퇴 의원의 득표를 무효표 처리한 당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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