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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례 유산 극복 美엄마, 6.3kg 초우량아 낳아…"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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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차례 유산 극복 美엄마, 6.3kg 초우량아 낳아…"축복"

머니투데이
  • 소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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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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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몸무게 6.3㎏의 '슈퍼 베이비'가 태어났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최근 미국에서 몸무게 6.3㎏의 '슈퍼 베이비'가 태어났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최근 미국에서 몸무게 6.3㎏의 '슈퍼 베이비'가 태어났다.

19일(현지시간) abc7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배너선더버드 메디컬센터에서 캐리 파토나이와 팀 파토나이 부부의 셋째 아들 핀리가 몸무게 6.3㎏이자 키 60.3㎝인 초우량아로 태어났다. 남아 신생아의 평균 몸무게는 3.4㎏, 평균 키는 50.8㎝이다.


캐리는 출산 전 의료진으로부터 검진 결과 아기가 좀 클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출산 당시 조산 증상이 나타난 캐리는 예정일보다 하루 일찍 제왕절개를 통해 핀리를 출산했다. 담당 의사는 "27년간 분만을 하면서 본 아기 중 가장 큰 아기"라고 했다.

초우량아로 태어난 핀리에게는 캐리와 팀이 준비해 둔 옷과 기저귀가 너무 작아 새로 사야 했다. 생후 3주 정도가 된 핀리는 현재 생후 9개월 아기용 사이즈의 옷을 입고 있다.

각각 10살, 2살인 핀리의 두 형이 신생아 때 입었던 옷도 핀리에게 맞지 않았다. 핀리의 두 형 모두 평균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우량아로 태어났다.


핀리의 탄생을 기적이라고 여기는 캐리는 혈액 응고 장애로 인해 지금까지 19번의 유산을 경험했다. 캐리는 17번의 유산 끝에 둘째 에버렛을 얻었고, 핀리를 낳기 전에도 두 차례 유산을 겪었다.

캐리는 "유산으로 마음의 상처가 컸다"며 "건강한 핀리를 얻게 돼 너무 감사하고 축복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 몸무게 6.3㎏의 '슈퍼 베이비'가 태어났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최근 미국에서 몸무게 6.3㎏의 '슈퍼 베이비'가 태어났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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