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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만에 나뉜 SKT...'신설' SK스퀘어, M&A 판 뒤흔든다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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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0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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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SKT' 공식 출범…SK스퀘어 박정호, SKT 유영상 CEO 선임 전망

박정호 현 SK텔레콤 CEO(왼쪽), 유영상 현 SK텔레콤 MNO 사업대표./사진제공=SK텔레콤
박정호 현 SK텔레콤 CEO(왼쪽), 유영상 현 SK텔레콤 MNO 사업대표./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51,100원 ▲400 +0.79%)이 1일 통신사업 중심의 'SK텔레콤'과 반도체 및 ICT(정보통신기술) 주력의 'SK스퀘어', 2개 회사로 분할돼 재출범한다. 지난 1984년 한국이동통신 설립 후 37년만의 역사적인 기업구조 재편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존속법인 SK텔레콤과 신설법인인 SK스퀘어의 새 CEO(최고경영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박정호 현 SK텔레콤 CEO가 신설법인 사령탑을 맡게 되며, 존속법인의 CEO는 유영상 현 SK텔레콤 MNO(이동통신) 사업대표가 맡을 전망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12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식분할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통신과 비통신 부문이 한 지붕 아래서 사업을 영위하는데 따른 비효율적 구조를 개선하는 취지다.

신설법인 SK스퀘어는 반도체·ICT 투자전문 회사로 출범한다. SK하이닉스·SK쉴더스(옛 ADT 캡스)·11번가·티맵모빌리티·원스토어·콘텐츠웨이브·드림어스컴퍼니·SK플래닛 등 16개 회사를 거느리게 된다. 과거 SK하이닉스는 SK텔레콤의 자회사이자 지주회사(SK(주))의 손자회사로서 공정거래법상 M&A(인수·합병)를 위해선 대상 기업의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해 투자에 제약이 컸다. 이번 분할로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의 모회사가 되면서 투자 여건이 한층 자유로워진다.

SK스퀘어는 현재 26조원인 순자산가치를 2025년 약 3배에 달하는 75조원으로 키운다는 비전을 마련했다. 특히 박정호 CEO가 M&A 전문가인 만큼, '광장' 또는 '제곱'을 뜻하는 사명처럼 ICT 분야의 폭넓은 신사업 발굴·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토종 앱스토어인 '원스토어'와 SK쉴더스 등의 IPO(기업공개)도 추진될 전망이다.

존속법인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과 AI(인공지능)·디지털인프라 서비스에 집중한다. 산하에는 SK브로드밴드·SK텔링크·피에스앤마케팅·F&U신용정보·서비스탑·서비스에이스·SK오앤에스 등 7개 회사를 편제했다. 지난해 15조원이었던 매출 목표는 2025년 22조원으로 높여 잡았다.

통신 부문의 5G 리더십과 미디어 서비스 주도권을 높이는 동시에 AI 부문에선 구독 서비스 'T우주'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와 연계해 확장하며, 디지털인프라 부문에선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를 활용해 데이터센터·클라우드·기업·산업용 사물인터넷(Industrial IoT)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이날 공식 출범,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오는 26일)에 이어 이달 29일에 SK텔레콤과 SK스퀘어로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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