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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러시아 남성, 같은 날 밤 3명 연쇄 살해 후 엽기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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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러시아 남성, 같은 날 밤 3명 연쇄 살해 후 엽기 행각

머니투데이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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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1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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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성이 3명을 칼로 찔러 죽인 뒤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의 한 남성이 3명을 칼로 찔러 죽인 뒤 그 인육을 보드카와 함께 먹고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3월 6일 밤 러시아 남성 블라디미르 야드네(32)는 시베리아에 위치한 외딴 마을 가즈살레에서 남자 두 명과 여자 한 명을 살해했다.


가게에서 술을 사가지고 돌아온 야드네는 남성 A 씨(51)와 여성 B씨 (59)가 껴안고 있는 것을 보고 말다툼을 하다 칼로 A 씨와 B 씨를 찔러 살해했다.

러시아 야말로-네네츠 자치주의 형사사법부장 인나 노스바는 "야드네가 사람들을 살해한 후 인육을 맛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공개된 수사당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야드네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인육도 보드카와 함께 '날 것'의 상태로 먹었다.

같은 날 밤, 야드네는 또 다른 남성 C씨(52)도 살해하고 그의 인육도 먹었다. C 씨의 시신은 A-B씨 부부의 시신과 다른 장소에서 발견됐다.


결국 야드네는 범행 몇 시간 후 체포됐고 3건의 살인을 모두 자백했다. 그는 현지 경찰이 제공한 칼로 피해자들을 살해하는 과정을 태연하게 재연하기도 했다.

경찰은 야드네에게 실시한 정신과 검사 결과 살해 당시 그는 '제정신'이었다고 설명했다.

야드네는 결국 살인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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