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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130여명 죽게 만든 게임…中서도 초등생 3명 동시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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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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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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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대왕고래게임으로 사망한 러시아의 한 여학생이 죽기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고래 사진. /사진=뉴스1
지난 2017년 대왕고래게임으로 사망한 러시아의 한 여학생이 죽기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고래 사진. /사진=뉴스1
중국 장쑤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3명이 동시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이 투신한 이유는 함께 즐긴 '게임'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각) 오후 5시쯤 장쑤성 치둥시의 한 초교 5층 건물에서 이 학교에 재학 중인 6학년 여학생 3명이 잇달아 뛰어내렸다.

이들이 뛰어내리는 모습을 목격한 교직원이 신고해 투신한 세 사람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목격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5명의 여학생이 학교 건물 5층에 모여 있다가 3명이 연이어 뛰어내렸고, 2명은 주저하다가 뛰어내리는 것을 포기했다.

경찰이 이들의 투신 이유를 조사 중인 가운데, 학생들의 가족은 온라인에 "'란징게임'(대왕고래게임.Blue Whale Game)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도 '흰긴수염고래 게임', '대왕고래 게임' 등으로 알려진 이 게임은 지난 2013년 러시아에서 시작된 소셜미디어 게임이다.

게임 방법은 게임 운영자가 50일 동안 50단계의 임무를 지시하고 참여자는 이를 수행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공포 영화 보기', '욕설하기', '친구 괴롭히기' 등 간단한 임무로 시작해 '몸에 칼로 상처 내기', '면도칼로 친구 찌르기' 등 점점 강도가 강해진다. 마지막에는 '자살하라'는 임무가 주어진다. 이미 게임에 오랜 시간 몰입한 참여자는 별다른 의심 없이 자살을 받아들일 확률이 높다.

만약 참가자가 중도에 그만두거나 임무 수행을 거절하면 관리자는 처음에 얻은 신상 정보를 통해 협박과 회유를 반복한다.

러시아 수사 당국은 지난 2015년 당시 약 6개월간 이 게임과 관련해 러시아 청소년 130여 명이 자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게임을 개발한 필립 부데이킨이라는 남성은 러시아 당국에 검거돼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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