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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번주에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선언"-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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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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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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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사절단 없이 미국 선수단만 베이징에 보낼 듯

11월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정상회담 중 생각에 잠겨있다. /AFP=뉴스1
11월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정상회담 중 생각에 잠겨있다. /AFP=뉴스1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조만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선수단 이외 외교 사절단을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이번주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신장 웨이우얼(위구르) 자치구 등 중국의 인권 탄압에 대한 항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미국은 미국 선수들의 경쟁을 막지 않고도 (올림픽이란) 세계 무대에서 중국에 (압박)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비공개로 논의해 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과 유럽은 중국의 홍콩 민주화 세력 탄압과 신장 웨이우얼과 티베트 지역에서의 인권침해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시 주석과 화상 회담에서도 중국의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당시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회상 회담 후 전화 브리핑에서 두 정상의 회담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미 워싱턴포스트(WP)는 회담 직후 바이든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고, 그로부터 사흘 뒤인 지난달 18일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외교적 보이콧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에서 모든 발언 이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관한 질문에 "우리가 고려 중인 것"이라고 답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중국의 인권침해에 항의하는 목적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제안했다.

CNN은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적 보이콧' 발표 전망 관련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앞선 화상 회담에서 중국의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회담에서 중국의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한 대립된 입장을 재확인했고, 이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결정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국이 선수단도 파견하지 않는 등 올림픽을 완전히 보이콧한 것은 지난 1980년 모스크바 하계 올림픽이었다. 지미 카터 당시 미국 대통령은 1980년 3월 21일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자리에서 러시아(구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비판하며 올림픽 보이콧을 확정했다. 이후 아시아, 유럽 등 미국의 동맹국들도 연이어 보이콧을 선언했다.

한편 중국 측은 미국의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에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왔다.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베이징 올림픽은 정치쇼와 정치 농간의 무대가 아니다"라며 "대회의 성공 여부는 개별 국가 관계자의 참석에 달려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도 "중국은 미국 정치인 그 누구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석해 달라고 초청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계획이 없다"며 "중국이 초대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일부 서방이 외교적 보이콧을 운운한 것은 착각에 빠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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