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팜, KADX 통해 '축산' 데이터 제공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애그테크 전문기업 이지팜이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에 '축산' 부분 데이터 센터를 담당, 축산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KADX는 정부가 디지털 뉴딜 핵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서비스다. 농식품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출범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으로서, 이지팜 등 7개 빅데이터 센터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가공·유통·판매한다. 이때 거래되는 데이터는 농식품 생산·저장·유통, 축산 생육 정보 등이다.

이지팜은 KADX를 통해 축산농가 생산경영 데이터를 유료 또는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지팜이 제공하는 축산데이터는 자사 양돈 생산경영관리시스템 '피그플랜'에 축적된 14억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공·정제된 55종의 데이터다. 이지팜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양돈생산성을 파악하는 핵심 지표인 PSY(연간모돈당이유두수), LSY(모돈회전율) 등의 데이터에 관심을 보였다.

이지팜은 이 외에도 한우(체중, 성별, 급이량 등의 급이정보), 양계(주령, 일령, 계사내 온도·습도 등의 사양정보) 등의 가공·정제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지팜 측은 "이지팜의 '피그플랜'은 어미돼지의 전입, 교배, 분만, 이유 및 육성 단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양돈 농가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ADX를 통해 국내 축산 데이터의 유통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래 디지털 축산시장에서 축산 빅데이터를 활발히 거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지팜, KADX 통해 '축산' 데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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