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돈건강신 웹툰 드림, 드라마 '나쁜 녀석들' 웹툰으로 만든다

지난 2014년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나쁜 녀석들'이 웹툰으로 재탄생한다.

여돈건강신 웹툰 드림은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지원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문화창조허브(북부) 입주기업으로, 드라마 '나쁜 녀석들' 속 캐릭터들을 웹툰으로 옮기는 작업을 맡게 됐다.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하고 OCN에서 방영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은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응징하는 스토리다.이 작품은 당시 OC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강신호 대표는 "처음 이 드라마를 접할 때 매우 흥미로워서 시간 가는 지도 모르고 시청했다. 그 때 드라마의 스토리를 웹툰으로 옮겨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그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스튜디오 드래곤, BY4M 기획사와 협력해 나쁜녀석들 시즌1 웹툰화를 작업 중이며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여돈건강신 웹툰 드림은 웹툰업계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노력했다. 실제 '거꾸로 늘보샘의 수상한 교실'과 'ESC' 작품은 각각 청년 창의인력 양성 지원작, 한국콘텐츠진흥원 연재만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또 다른 작품인 '미녀와 야차'의 경우 쇼박스 스토리 컴퍼니 웹툰 공모전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 대표는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작품을 준비하던 중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작으로 선정돼 웹툰업계에 데뷔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다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의 웹툰화 소식을 접해 포트폴리오를 보냈고, 운 좋게 '나쁜 녀석들' 작가로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여돈건강신 웹툰 드림은 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작업 공간 지원을 받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디자인과 이야기가 공존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문화 콘텐츠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강 대표는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지원하는 작업 공간이 사업에 큰 도움이 됐다. 이곳에서 웹툰업계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한 결과물을 만들 것"이라며 "독자들이 믿고 보는 웹툰 제작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웹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