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그렇게 해놓고?' 래시포드, 헤어진 연인과 재결합... 8개월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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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맨유 마커스 래시포드(왼쪽)와 연인 루시아 로이. /AFPBBNews=뉴스1, 루시아 로이 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마커스 래시포드(25)가 안일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와중에 경기 외적인 소식이 하나 들려왔다. '열애' 소식이다. 헤어졌던 여자친구와 재결합했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맨유 래시포드가 8개월 전 헤어졌던 연인과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전 재결합에 성공했다. 여자친구 루시아 로이가 래시포드의 차에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고통스러운 이별이었지만, 이제 다시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의 여자친구 로이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냈고, 8년이나 연인 관계였다. 그러나 지난해 결별했다. 구체적으로 이유가 무엇인지, 어떻게 이별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제 다시 '행복한 커플'이 됐다.

래시포드-로이 커플의 지인은 "둘은 서로를 행복하게 한다. 학창 시절부터 함께였다. 헤어지기는 했으나 그들은 항상 다시 만나고자 했다. 그녀는 래시포드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며, 래시포드 또한 그녀를 가장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래시포드와 로이는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다.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실 래시포드는 11일 아스톤 빌라와 FA컵 64강전에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1-0으로 앞선 후반 28분 맨유의 역습이 있었다. 메이슨 그리우드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고, 슈팅까지 때렸다.

이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앞으로 느리게 흘렀다. 래시포드가 뒤에서 따라붙은 상황이었다. 정상적이라면 래시포드가 공에 달려들었어야 했다. 그랬다면 추가골도 가능했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리바운드 된 공을 노리지 않았다. 그리고 멈췄고, 뒤로 돌아섰다. 공격수가 골대 앞에서 슛을 포기한 것이다. 팬들은 당황함을 넘어 분노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