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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IPO 새역사 썼다…청약증거금 10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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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IPO 새역사 썼다…청약증거금 100조 돌파

머니투데이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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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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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IPO(기업공개)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 본사 영업점을 찾은 시민들이 청약 접수 상담을 받고 있다.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 증거금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청약자 수도 400만명을 넘어서면서 IPO의 새역사를 쓰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을 전후로 국내 7개 증권사에 모인 일반 투자자 청약 증거금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기록인 SKIET(80조9017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국내 IPO 역사상 청약 증거금이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청약한 계좌도 약 420만주에 달한다.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한 KB증권에 청약 건수 200만건, 증거금 47조원 이상이 몰렸다. 아직 청약 마감까지 시간이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청약 증거금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오후 3시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을 제외한 6개 증권사에서 모두 균등배정 주식을 1주 이상 받을 수 있다.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신영증권 등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반면 물량이 적고 이용자가 많은 미래에셋증권은 균등물량을 받을 확률이 30% 이하로 줄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청약증거금 32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1시쯤에는 80조원을 돌파했다. 이번 청약은 이날 오후 4시까지 균등배정 50%, 비례배정 50%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가는 30만원, 최소 청약 단위는 10주로 균등 배정을 위해 필요한 최소 증거금은 1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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