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아는 형님' 편집 없이 등장…깜짝 윙크에 이상민 '당황'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사진=JTBC '아는 형님'

모델 겸 크리에이터 송지아가 짝퉁 논란에도 편집 없이 '아는 형님'에 등장했다. 특유의 당당한 애티튜드로 출연진을 홀렸다.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송지아와 배우 강예원, 래퍼 이영지가 형님학교로 전학을 왔다.

송지아는 교탁 앞에서 "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지옥에서 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학생들을 향해 깜짝 윙크를 날렸다. 이상민은 기대감에 부푼 표정으로 "방금 누구한테 윙크했냐"고 물었고, 송지아는 "저기 카메라"라고 받아쳤다. 이어 카메라를 향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송지아는 이날 출연진의 다양한 질문에 솔직하고 당당한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 권유를 받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우리 엄마 아빠가 미스코리아(를 하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내가 키가 안 컸다"며 "엄마가 왕관이랑 예쁜 드레스 입고 미스코리아 나가려면 많이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많이 안 먹었다"고 말했다.

대학교에서 인기가 많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있지 않았을까? 나한테 말은 안 하지만"이라며 "연락처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을 통해 인지도를 얻은 송지아는 최근 방송에서 착용한 제품 일부가 가품으로 확인되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그는 지난 17일 SNS를 통해 가품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송지아는 "SNS와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한 논란이 있다.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정말 죄송하다"며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 저로 인해 피해를 본 브랜드와 브랜드 관계자 및 구독자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