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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반도체 특례시로 거듭나 세계 일류도시 목표 실현"

머니투데이
  • 경기=임홍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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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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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사진=임홍조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 /사진=임홍조 기자
경기 용인시가 지난 13일 특례시로 승격, 올해 '세계 최대 반도체 특례시'로 변화하는데 날개를 달았다.

용인시는 오는 2028년까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지곡·원삼 등 21개 일반산업단지 △기흥힉스·ICT밸리·기흥 미래 등 8개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총 29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경제자족도시'로 나아가는 청사진을 그렸다.

특례시로 격상되면서 용인시가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품격 있는 세계 일류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까지 마련했다. 올해는 환경, 경제, 교통·주거, 복지, 문화·체육·관광 등 5개 분야를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어떤 일을 끝내자마자 곧바로 다시 시작한다는 '종이부시(終而復始)'의 자세로 남은 임기를 마치겠다"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만나 특례시 출범 의미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들어본다.

- 지난 13일 용인특례시가 공식 출범했다. 특례시 출범으로 달라지는 것은?

▶시민 입장에서 체감할만한 변화는 '복지의 확대'이다. 기존에는 기본재산액 기준이 중소도시에 맞춰 받았지만, 이젠 대도시 수준으로 받기 때문에 공제 액수가 늘어난다. 이로 인해 1만여 명의 용인시민들이 복지 혜택을 추가로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기도를 거쳐야만 가능했던 지역개발채원 발행, 농지전용허가 신청서 제출, 지방연구원의 설립 및 등기,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요청 권한 등의 업무가 용인시 안에서 해결될 수 있다.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는 것이다.

- 용인시가 K-반도체 벨트 중심에 서 있다. 미래 먹거리에 대한 준비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지난 2019년 3월 유치에 성공해 지금까지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기나 상수 공급은 물론 폐수 처리 문제까지 인접 지자체와 협의를 마쳤다. 비록 '토지 보상'이라는 산을 넘어야 하지만, 원만하게 잘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램리서치, 세메스, 서플러스글로벌 등 국내 우수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약 3만1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용인특례시가 도시의 질적 측면에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백군기 용인시장. /사진=임홍조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 /사진=임홍조 기자

- 용인시가 올해부터 '등·하교 안심통학버스'와 '초·중·고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무슨 내용인지?

▶안심통학버스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보장하고자 마련했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은 통학버스를 운영하도록 하고,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실제 용인지역의 한 초등학교의 경우 통학거리가 1.5km가 넘을 정도로 통학이 어려운 학교도 있다.

대중교통으로 통학하는데 학교까지의 단일 노선이 없거나, 노선은 있지만 배차간격이 1시간 이상인 경우에는 통학버스를 지원한다.

입학준비금 지원제도는 자녀들의 입학에 필요한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나은 출산·양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적용 대상은 초·중·고교 신입생 모두 해당된다. 특히 약 3만7000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원하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 오는 4월 경기도체육대회를 비롯해 올해 다양한 체육 이벤트가 열린다고. 현재 준비 상황은?

▶ 경기도체육대회가 용인시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인 만큼 체육시설 인프라를 대거 확충하고 있다. 현재 론볼, 육상, 씨름, 야구 등 4개 종목의 시합이 개최될 경기장 4곳을 신설하고 있다. 테니스, 축구, 인라인 등 6개 종목이 진행되는 경기장 10곳도 정비 중이다.

개막식과 폐회식 준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오는 4월 13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서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함께 경기도 31개 시·군 합창단과 유명 공연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회식은 도민체전 사상 최초로 행사 실황을 KBS N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또 '온라인 인공지능(AI) 스포츠 중계 시스템'을 도입한다. 경기장에 설치된 무인카메라가 자동추적시스템을 이용해 공과 선수들을 따라가며 경기 장면을 촬영하고, 촬영한 여러 영상을 AI가 자동으로 실시간 편집해 마치 하나의 화면처럼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촬영한 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하고, 다시보기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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