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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PK 공략 "가덕도신공항 개항·메가시티"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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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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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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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부산 지역 9대 공약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지지연설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지지연설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님이 꿈꾸고 문재인 대통령님이 약속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부산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며 PK지역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대선을 한달여 남긴 6일 부·울·경 지역 방문 이틀째 일정으로 부산항을 방문하고 부산광역시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제2, 제3의 도시가 아니라 '부산' 그 자체로 세계 속에 우뚝 서도록 하겠다"며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내세웠다.

이날 이 후보의 9대 공약에는 △가덕도 신공항을 2029년까지 개항 △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 △ 해운산업의 메카로 육성
△수소경제의 허브로 육성 및 부품산업의 친환경 미래산업 전환 지원 △블록체인 특구를 활성화 △ 글로벌 문화?예술?관광 도시 육성 △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 실현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및 숲길·청년창업문화공간·청년기본주택 조성 △ 공공의료 벨트 완성 등이 포함됐다.


2029년 가덕도 신공항 개항…부·울·경 메가시티 실현


이 후보는 우선 2029년까지 가덕도 신공항을 개항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완료 예정인 사전타당성조사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기본계획 수립에 곧장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건설과 운영의 효율 극대화를 위해 가덕신공항 건설공단, 가덕신공항공사를 적기에 신설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가덕도 신공항, 부산신항, 철도를 연계한 물류 트라이포트를 구축하고 부산이 동북아의 물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부울경 어디에서나 가덕도 신공항에 닿을 수 있는 GTX급의 철도망을 구축하고 연결도로와 연계 광역교통망 확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울산에서 밝힌 광역교통망 확충과 1시간 생활권의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도 거듭 약속했다. 이 후보는 "울산~양산~김해를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재정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현재 추진 중인 '하단~녹산선'은 가덕신공항을 비롯해 진해 웅동~경남도청까지 구간 연장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했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와 같은 광역도로 확충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동해선, 경전선의 기종점이자 부산의 도심과 가덕도 신공항의 연결점이 될 부전역을 '부울경 메가시티 중앙역'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남권 도시 간 통합적인 생활권과 경제권이 형성되고 부산에서 전남.광주까지 이르는 국토 남부권 연계가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부선 철도를 지하화하고 숲길·청년창업문화공간·청년기본주택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도 수립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사람은 지상, 차량은 지하'라는 대원칙 아래 부산 도심을 단절시킨 경부선 철도 구포역~부산진역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해당 구간의 철도시설을 재배치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경부선 철도 구간에 시민과 청년이 일하면서 생활할 수 있는 부산의 미래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청년기본주택, 청년창업 문화공간, 숲길을 조성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지지연설에서 김두관 의원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5/뉴스1
(부산=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이벤트광장에서 열린 지지연설에서 김두관 의원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5/뉴스1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기반 다진다…해운·수소·디지털 경제 중심지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언급하며 "2030년 세계박람회의 개최지가 결정되는 내년 11월까지 부산의 유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무총리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세계박람회 조사단의 현장 방문 시 직접 영접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 개최 예정지인 북항 일원의 통합개발사업을 2030년까지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해운산업 육성 계획도 밝혔다. 이 후보는 "부산을 해운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며 "해운거래소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해양 데이터 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지정해 부산을 해운정보 산업의 선도주자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HMM(현대상선)과 같은 해운기업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형 공유대학 '연합해양물류 과정'을 신설하겠다고도 했다.

부산을 수소경제의 허브로 육성하고 부품산업의 친환경 미래산업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울경 수소 산업벨트를 구축해 수소경제권을 실현하는 한편 부산의 자동차?선박 부품, 조선기자재와 같은 전통 제조업이 미래차 부품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전환하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산을 핀테크.디지털자산거래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에 핀테크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가상자산의 발행과 거래와 같은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진흥원'설립을 위한 관련 법안이 통과도 지원하는 계획이다.

부산을 글로벌 문화?예술?관광 도시로 육성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영화제로서의 위상을 갖춘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국가지원을 체계화하고 해운대 센텀 영화의전당 일원의 인프라를 정비해 영화와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되도록 지원하는 계획이다.

부산지역 내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공공의료 벨트 완성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서부산의료원이 적기에 개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방소멸의 위기는 국토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와 자본이 지나치게 집중된 결과"라며 "이번 대통령선거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마지막 기회"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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