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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짙어진 연준발 긴축 공포…힘빠진 코스피 274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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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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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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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장중 1% 넘게 하락하다 낙폭을 줄이며 2740선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900 수성에 실패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0포인트(0.19%) 내린 2745.0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8338억원, 외국인이 56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810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화학, 기계, 건설업 등이 1% 넘게 하락했고 의료정밀,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등이 1~2% 가량 상승했다.

호주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들에게 오는 21일부터 국경을 전면 개방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리오프닝주가 반색했다. 대한항공 (25,050원 0.00%), 아시아나항공 (11,850원 ▼50 -0.42%), 진에어 (13,400원 ▼450 -3.25%), 제주항공 (10,550원 ▲150 +1.44%) 등이 날아올랐다.

롯데칠성 (151,000원 ▲6,000 +4.14%), 하이트진로 (26,000원 ▼250 -0.95%) 등도 리오프닝 기대감에 대한주정판매가 10년 만에 주정가격을 7.8% 인상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는 추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리오프닝주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전날까지 주가가 37% 넘게 빠졌던 크래프톤 (219,500원 ▼8,500 -3.73%)은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에 5% 넘게 뛰면서 30만원대 안착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 (571,000원 ▲3,000 +0.53%)은 각종 지수 편입으로 패시브 자금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에 약 8% 상승한 54만5000원에 마감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14일 장 마감 후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에 조기 편입될 예정이다. 코스피 200지수에는 내달 11일에 조기 편입이 예상된다.

반면 LG화학 (721,000원 ▼7,000 -0.96%)은 5%, 삼성SDI (725,000원 ▲5,000 +0.69%)는 3% 넘게 하락했으며 삼성전자 (61,000원 ▼400 -0.65%)SK하이닉스 (85,100원 ▼1,800 -2.07%)도 1% 이상 주가가 빠졌다.

코스닥은 3.47포인트(0.38%) 내린 899.40을 기록했다.

역시 개인이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아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70억원, 1570억원 팔았고 개인이 4398억원을 사들였다.

출판·매체복제, 금융, 소프트웨어 등 업종이 1~2% 강세였다. 일반전기전자, IT H/W, 반도체 등은 약세였다.

에코프로비엠 (113,400원 ▲4,600 +4.23%)은 이날 4% 하락했다. 임원들의 내부자 거래 의혹이 재차 불거지며 장중 10% 넘게 하락했으나 낙폭을 줄였다. 에코프로 (130,200원 ▼900 -0.69%)도 5% 넘게 내렸다. 엘앤에프 (213,500원 ▲800 +0.38%), 천보 (245,000원 ▲300 +0.12%)는 상승했다.

게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위메이드 (39,400원 ▼16,800 -29.89%)컴투스 (62,800원 ▼1,700 -2.64%)는 각각 1%, 4% 가량 올랐으나 펄어비스 (44,000원 ▼800 -1.79%)카카오게임즈 (42,850원 ▼1,650 -3.71%)는 약세였다.

이날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에도 미국 내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흔들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 대비 46만7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2만5000명을 크게 상회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도 1년 전보다 5.7% 올라 임금발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졌다. 연준이 긴축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됐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10일 발표될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향후 증시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시장은 1월 CPI가 전월보다는 0.5%, 전년보다는 7.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1982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미국 금리인상 속도, 강도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오는 10일 미국 1월 CPI 결과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며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가 아니라면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을 높이거나 증폭시키면서 증시 반등에 제동을 걸 수 있다고 판단한다" 고 밝혔다.

긴축 여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실적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업종·기업별로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8일에는 화이자가, 9일에는 월트디즈니·우버, 10일에는 코카콜라·아스트라제네카·트위터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 반등에서 주목해볼 부분은 실적 변화에 개별 업종 및 기업들의 주가 반등 탄력간 차별화가 심했다는 것"이라며 "국내외 소비재, 금융, 경기민감주 등 여타 주요 업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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